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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nnews.com/news/202504271326154567
서울창업허브 공덕·창동에 입주할 34개사 선발
독립형 사무공간을 비롯 각종 인프라 제공
기업 성장 프로그램 혜택도 다양
서울시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들이 서울 내에서 독립형 사무공간, 비즈니스 컨설팅 등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서울창업허브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창업허브 창동 모습.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들이 서울 내에서 독립형 사무공간, 비즈니스 컨설팅 등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창업시설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입주기업 총 34개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서울 전역에 총 23개의 창업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공덕, 마곡, 성수, 창동 내 위치한 4대 창업허브는 특화 거점으로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투자유치 등 스타트업 고속성장(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신성장 산업 분야 기업의 경우 창업 10년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입주기업들은 독립형 사무공간부터 비즈니스 컨설팅·투자자 매칭·제조지원 등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받는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AI, 자율주행 등 산업 전반에 거쳐 미래를 선도할 혁신 창업기업 20개사를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다. 1차 서면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사무공간을 제공 받는다. 4인실부터 20인실까지 다양한 규모로 구성된 공간이다. 기본 입주 기간은 1년, 연장평가를 거쳐 1년을 추가로 입주할 수 있다.
사무공간 외에도, 제품화지원센터, 허브 스튜디오, 컨퍼런스홀 등 스타트업의 제조 역량 강화, 브랜드 고도화 및 네트워킹 확대를 지원하는 종합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허브위크’, ‘데모데이’, ‘입주 엑셀러레이팅’ 등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사업 전략 고도화는 물론 투자자 매칭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까지 지원한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는 확장현실(XR), 영상, 1인 미디어, 웹툰·만화·캐릭터, 게임 및 e스포츠 등 창조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4개사를 선정한다. 모집 기간은 28일부터 5월 14일까지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오는 6월 1일부터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입주기간은 1년, 연장평가를 거쳐 1년을 추가로 입주할 수 있다.
사무공간 외에도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화 지원과 투자유치 연계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XR 스튜디오를 활용한 뉴미디어 제작 지원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창조산업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창업허브는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지원체계를 갖춘 공간”이라며 “서울시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들이 서울창업허브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